[ 엄마, 일단 가고 봅시다 ] 리뷰 - 엄마와 아들의 세계일주 실화 에세이
태원준 작가의 『엄마, 일단 가고 봅시다!』는 단순한 여행 에세이가 아닙니다.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마음 한구석이 따뜻해지고, 무언가 '지금' 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은 충동이 밀려옵니다. 저 역시 그랬습니다. 매일 반복되는 일상과 바쁜 삶 속에서, '나중에'라고 미루기만 했던 부모님과의 여행을 이 책을 읽으며 다시 떠올리게 됐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부모라는 존재를 다시금 바라보게 만드는 깊은 감동이 담긴 이야기입니다.엄마와 아들의 세계 일주, 그 출발점태원준 작가는 어머니의 환갑을 기념해 '여행'이라는 특별한 선물을 준비합니다. 아들은 회사를 그만두고, 어머니와 함께 무려 300일 동안 전 세계를 여행하기로 결심합니다. 보통은 상상조차 하기 어려운 일이죠. 나이 차이, 체력, 문화 차이, 언어..
2025. 6.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