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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북추천26

[달콤한 알 ]오디오북 리뷰; 누군가의 그림을 대신 그린 대가 : 탁란의 진실 한영미 작가의 장편소설 『달콤한 알』은 겉보기에 평범한 청소년 성장소설처럼 보이지만, 한 꺼풀만 벗기면 가족이라는 틀, 예술이라는 이상, 그리고 자아와 양심의 경계에 서 있는 한 소녀의 처절한 내면을 마주하게 되는 작품입니다. 저는 이 소설을 오디오북으로 들으며, 주인공 우림의 선택이 던지는 물음들에 자연스레 빠져들었습니다. 한영미 작가는 아동 동화작가로 자신의 동화를 읽어주던 아이들이 자람에 따라 청소년 소설인 달콤한 알을 발표했다고 합니다.1. 줄거리 요약주인공 우림은 미대를 꿈꾸는 고등학생입니다. 하지만 믿었던 아버지의 외도 장면을 목격한 이후, 더 이상 아버지의 경제력에 의존하고 싶지 않다는 마음으로 독립을 결심하게 됩니다. 문제는, 경제적 현실입니다. 고액의 미술학원비와 입시 준비 비용을 감당할.. 2025. 6. 27.
인스타에서 화제 된 그 소설 [ 카페 네버랜드 ] 오디오북 리뷰 최난영 작가의 『카페 네버랜드』는 단순한 힐링 소설이 아닙니다. 노년의 일자리 문제, 가족 간의 갈등, 공공사업의 현실적인 벽, 그리고 연대를 통해 이겨내는 따뜻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소설입니다. 오디오북으로 들으니 마치 드라 한 편을 본 듯한 몰입감을 느꼈습니다.📘 책 정보제목: 카페 네버랜드저자: 최난영출판사: 고즈넉이엔티출간일: 2023년 8월분야: 한국 현대소설, 사회참여형 성장소설👩‍💻 저자 소개최난영 작가는 삶의 경계에서 외면받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내는 작가입니다. 현실의 날카로움을 희망으로 연결시키는 능력이 탁월하며, 『카페 네버랜드』는 특히 우리 사회의 노년층과 청년층을 동시에 조명한 작품으로 호평받고 있습니다.☕ 줄거리 요약주인공 한연주는 7급 공무원으로, 별명이.. 2025. 6. 25.
[수상한 한의원] 리뷰; 귀신 보는 한의사의 특별한 시골 생활 한의사과 귀신, 이 두 단어가 어울릴 것 같지 않다면 아직 '수상한 한의원'을 만나지 못하신 것입니다. 오디오북으로 이 작품을 들으며 어느새 진료실 앞에 줄 서 있는 귀신들과 그들에게 침을 놓는 주인공의 일상에 빠져들었습니다. 배명은 작가의 데뷔 장편소설인 이 작품은 유쾌함과 따뜻함, 그리고 뭉클한 감동까지 모두 담아낸 독특한 이야기입니다. 저는 아이들의 책인 수상한 시리즈도 재미있게 읽었던 터라 수상한 이라는 글자만 보고 흥미가 생겨 오디오북으로 듣게 되었습니다. 역시 수상한 시리즈는 다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1. 소설의 배경가난한 집에서 태어나서 돈을 밝히게 되는 승범은 돈을 많이 벌기위해 한의사가 되고, 서울의 대형 한방병원에서 부원장이 되기 위해 원장에게 뒷돈까지 주며 투자를 합니다. 하지만 원장.. 2025. 6. 7.
[ 여기는 커스터드, 특별한 도시락을 팝니다 ] & [ 로터스 택시에는 특별한 손님이 탑니다 ] 리뷰 ; 가토 겐이 소설로 전하는 따뜻한 위로의 삶에 지치고 마음이 허전할 때, 무심코 들은 한 편의 오디오북이 따뜻한 온기를 불어넣을 때가 있습니다. 이번에 들은 가토 겐의 두 작품, 『여기는 커스터드, 특별한 도시락을 팝니다』와 『로터스 택시에는 특별한 손님이 탑니다』는 바로 그런 이야기였습니다. 마치 따뜻한 국물 한 모금처럼, 소소한 이야기들이 가슴속에 감동으로 자리 잡았습니다.여기는 커스터드, 특별한 도시락을 팝니다 도시락 가게에서 피어나는 인생 이야기도시 어귀에 조용히 자리한 카페처럼 생겼지만 사실은 도시락 가게인 커스터드. 주인 히나타는 말수는 적지만 손님의 작은 표정도 놓치지 않는 섬세한 인물입니다. 이곳에 들르는 사람들은 저마다 사연을 안고 있고, 히나타는 포인트 카드 이벤트라는 핑계로 그들에게 작은 선물을 건넵니다. 하지만 그 선물은 .. 2025. 6. 6.
김금희 [ 첫 여름, 완주 ] 오디오북 리뷰 들을 만한 오디오북을 찾아보던 중, 새로운 소설 '첫여름, 완주'가 눈에 띄었습니다. 저는 김금희 작가의 신작 장편소설 '첫여름, 완주'를 오디오북으로 들었습니다. 평소 책을 눈으로 읽는 걸 좋아하지만, 산책을 하거나 집안일을 할 때 듣기에 오디오북 만한 게 없더라고요. 사실 표지를 보고 유치하거나 그냥 가벼운 이야기겠거니 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듣기 시작했는데, 예상보다 훨씬 더 따뜻하고, 섬세하며, 감각적인 여름을 선물 받은 기분이었습니다.1. 귀로 만난 소설, 눈보다 선명하게 다가오다'첫 여름, 완주'는 듣는 사람을 위한 소설로 기획되어, 처음부터 오디오북 형태로 먼저 제작된 작품이라고 합니다. 배우 박정민이 운영하는 출판사 무제(MUZE)의 첫 프로젝트라는 점에서도 이목을 끌었으며, 다양한 배우들이.. 2025. 6. 5.
오디오북으로 만난 조선시대 여성 탐정들; [ 감찰무녀전 ]과 [ 탐정홍련 ] 조선 시대, 그것도 여성이라는 조건 아래 탐정이라는 역할은 분명 상상만으로도 특별합니다. 오디오북으로 들은 김이삭의 '감찰무녀전'과 이수아의 '탐정 홍련'은 그런 소설이었습니다. 역사이야기와 추리소설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이 두 소설은 저의 흥미를 끌기에 충분했던 것 같습니다. 두 작품은 모두 여성 주인공이 억압적인 시대 속에서 진실을 파헤치는 이야기지만, 그 방식과 분위기는 꽤 달랐습니다. 이 글에서는 두 작품의 매력을 비교하면서, 오디오북 감상의 리뷰를 소개해보겠습니다.🎧 『감찰무녀전』: 신기가 없는 무녀, 진실을 꿰뚫는 눈첫 문장부터 귀를 잡아끄는 『감찰무녀전』은 감찰궁녀였으나 무녀가 된 무녀 무산이 주인공입니다. 특이하게도, 그녀는 무녀이지만 신기가 없는 무녀입니다. 무속 가문 출신이지만 귀신은.. 2025. 6.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