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디오북추천31

프로젝트 헤일메리, 오디오북으로 들으니 더 재미있었던 SF 소설 앤디 위어의 『프로젝트 헤일메리』는 예전부터 한 번 읽어보고 싶었던 책이었다.워낙 유명한 작품이기도 하고 『마션』을 쓴 작가의 소설이라는 이야기도 많이 들었지만, 한편으로는 'SF 소설인데 과학 이야기가 너무 어렵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도 있었다.그러다 오디오북으로 나와 있는 것을 발견했고, 이번에는 책을 읽는 대신 그냥 들어보기로 했다.결과적으로는 꽤 재미있게 들었다. 특히 책으로 읽었다면 그냥 지나쳤을지도 모를 부분이 오디오북에서는 오히려 더 생생하게 느껴졌던 것 같다.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역시 외계인 로키의 목소리와 말하는 방식이었다.사람처럼 문장을 주고받는 것이 아니라 독특한 소리와 단어를 이용해 의사를 표현하는데, 낭독을 듣고 있으니 그 모습이 머릿속에서 자연스럽게 그려졌다. 처음에는 낯설게.. 2026. 9. 30.
부처를 만나고도 제자가 되지 않은 남자, 헤르만 헤세 『싯다르타』 줄거리와 느낀 점 요즘 세계명작을 다시 읽는 게 유행인가 싶을 정도로 여기저기서 오래된 명작을 소개하는 글이나 영상을 자주 보게 됩니다.저도 그런 글들을 하나둘 보다 보니 예전에 제목만 들어봤던 책들이 다시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얼마 전에는 일본 작가 호리 다쓰오의 『바람이 분다』를 읽었는데, 이번에는 헤르만 헤세의 『싯다르타』가 눈에 들어왔습니다.사실 『싯다르타』는 책으로 읽을 자신이 조금 없었습니다. 헤르만 헤세의 작품이라고 하면 왠지 철학적이고 어려울 것 같은 느낌이 있었거든요.그래서 혹시 오디오북으로 들을 수 있을까 찾아보다가 윌라에서 『싯다르타』를 발견했고, 이번에는 책 대신 오디오북으로 들어봤습니다.처음에는 조금 낯설었습니다.인도, 수행, 깨달음 같은 이야기가 나오다 보니 평소에 읽던 소설과 분위기가 꽤 .. 2026. 9. 20.
밀리의서재 vs 윌라, 몇 년째 윌라 구독 중인데 다시 밀리를 고민하는 이유 전자책이나 오디오북을 자주 이용하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고민해 봤을 것 같습니다.밀리의 서재와 윌라 중 어떤 서비스를 구독하는 게 좋을까?저 역시 이 두 서비스를 모두 직접 구독해서 사용해 봤습니다.처음에는 밀리의 서재를 이용했습니다. 책이 정말 많고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를 찾아볼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는데, 오히려 책이 너무 많다 보니 어느 순간부터 조금 혼란스럽게 느껴졌습니다.결국 저는 윌라로 갈아탔고, 몇 년째 윌라를 구독하고 있습니다.특히 저는 책을 직접 읽는 것보다 오디오북으로 듣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라 윌라의 사용감이 꽤 만족스러웠습니다.그런데 최근 들어 또 하나의 고민이 생겼습니다.“내가 찾는 책이 윌라에는 없는 경우가 점점 많아졌는데, 다시 밀리의 서재로 돌아가야 할까?”그래서 이번에.. 2026. 8. 25.
[도깨비불 게스트하우스] 리뷰|한국형 요괴 판타지라길래 읽어봤는데, 예상과는 조금 달랐던 이야기 『도깨비불 게스트하우스』를 읽게 된 계기'도깨비'라는 단어를 들으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시나요? 저는 어릴 적 전래동화 속 장난꾸러기 도깨비도 생각나고, 한편으로는 조금은 무섭고 신비로운 존재라는 이미지도 함께 떠오릅니다.이번에 읽은 범유진 작가의 『도깨비불 게스트하우스』 역시 제목부터 저의 호기심을 자극했던 작품입니다.사실 이 책은 일부러 찾아 읽은 것은 아니었습니다. 도서관에 들렀다가 추천도서 코너에 전시되어 있는 모습을 먼저 보게 되었고, 마침 평소 출퇴근길에 듣고 있던 오디오북 서비스에도 등록되어 있었습니다.'이것도 인연인가?' 하는 생각이 들어 가벼운 마음으로 듣기 시작했고, 이후에는 책으로도 함께 읽게 되었습니다.기대를 높여준 한 줄의 소개무엇보다 제 눈길을 사로잡았던 것은 책 소개에 적혀 있.. 2026. 8. 3.
[바람이 분다] 책 리뷰|제목에 이끌려 선택한 세계문학, 그리고 잔잔한 사랑 세계문학은 언젠가는 꼭 읽어보고 싶다고 생각했던 분야였습니다. 하지만 막상 어떤 작품부터 시작해야 할지 몰라 늘 망설이게 되더군요.제가 구독하고 있는 오디오북 앱에는 '세계문학 컬렉션'이라는 카테고리가 있었고, 그 안에는 이름만 들어도 한 번쯤은 들어봤을 작품들이 가득했습니다.폭풍의 언덕, 테스, 마담 보바리,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어떤 작품을 먼저 들어볼까 한참을 고민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제 시선을 가장 오래 붙잡은 작품은 바로 『바람이 분다』였습니다.제목이 참 묘했습니다. 짧은 한 문장이지만 시처럼 느껴졌고, 어딘가 따뜻하면서도 쓸쓸한 분위기가 담겨 있는 것 같았습니다. '도대체 어떤 이야기이기에 이런 제목을 붙였을까?'라는 궁금증이 생겼고, 결국 가장 먼저 재생 버튼을 누르게 되었습니다.처.. 2026. 7. 21.
오디오북으로 들으면 좋은 강력추천 소설 7권 책을 읽고 싶은데 시간이 부족했던 적이 있으신가요? 저 역시 종이책을 좋아하지만 바쁜 일상 속에서는 한 권을 끝까지 읽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오디오북을 듣기 시작했고, 출퇴근길이나 산책 시간, 집안일을 하는 동안에도 자연스럽게 독서를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특히 소설은 오디오북으로 들을 때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성우의 목소리와 감정 표현이 더해지면서 등장인물이 눈앞에 있는 것처럼 생생하게 느껴지고, 종이책으로 읽을 때와는 다른 감동을 전해주기 때문입니다.오늘은 제가 직접 읽었거나 오디오북으로 들으며 만족했던 작품들 가운데 오디오북으로 들으면 더욱 몰입감이 높은 소설 7권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목차1. 세상의 마지막 기차역2. 츠바키 문구점3. 불편한 편의점4. 녹나무의 파수꾼5. 달.. 2026. 7.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