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탐리뷰81

[서평] 《디커플링》을 읽고|왜 어떤 기업은 무너지고 어떤 기업은 성장할까? 최근 읽은 탈레스 S. 테이셰이라의 『디커플링』은 솔직히 말하면 처음부터 쉽게 읽히는 책은 아니었습니다. 책 제목부터 생소했고, 초반에는 "그래서 디커플링이 정확히 무엇을 말하는 거지?"라는 생각이 계속 들었습니다.보통 경제경영서는 핵심 개념을 먼저 설명한 뒤 사례를 소개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책은 다양한 기업 사례를 통해 독자가 스스로 개념을 이해하도록 이끌어 갑니다. 덕분에 초반에는 다소 어렵게 느껴졌지만, 계속 읽다 보니 어느 순간 작가가 말하려는 핵심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책을 덮고 난 뒤에는 "왜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추천하는지 알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사업, 마케팅, 콘텐츠 제작, 블로그 운영 등 고객을 상대하는 일을 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읽어볼 만한 책이라고 느꼈습니다.《디.. 2026. 6. 28.
[서평]사랑도 복원될까요? 리뷰|읽고 나니 구례에 가고 싶어졌다 책을 읽기 전 먼저 리뷰를 찾아보는 편입니다. 그런데 송라음 작가의 『사랑도 복원이 될까요?』 리뷰를 보다가 조금 의아한 점이 있었습니다.분명 로맨스 소설인데 많은 독자들이 "구례에 가고 싶다", "소설을 읽고 구례 여행 계획을 세웠다", "지리산이 보고 싶어졌다"라는 이야기를 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책을 다 읽고 난 지금은 그 리뷰들이 왜 그렇게 많았는지 충분히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이 소설은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지만, 동시에 독자를 전라남도 구례로 여행 보내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책 소개제목 : 사랑도 복원될까요?작가 : 송라음장르 : 힐링 로맨스, 지역 배경 소설 줄거리 요약주인공은 우연한 계기로 책 복원 전문가 과정을 수료하게 됩니다.이후 전라남도 구례의 한 도서관에 취업하면서 새로운 삶을.. 2026. 6. 23.
[서평] 로이스 로리의 《기억전달자》 를 읽고 – 청소년 소설이라고 지나치기엔 너무 깊었던 이야기 로이스 로리의 『기억 전달자(The Giver)』는 오래전부터 좋은 평가를 받아온 작품입니다. 저 역시 주변의 추천과 좋은 리뷰를 보고 읽게 되었는데, 솔직히 말하면 처음에는 이 책이 청소년 소설이라는 사실조차 모르고 읽기 시작했습니다.만약 처음부터 "청소년 소설"이라는 것을 알았다면 어쩌면 저는 이 책을 선택하지 않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청소년 소설이라고 하면 가볍고 단순한 이야기일 것이라는 편견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책장을 덮은 지금은 그런 생각을 했던 것이 부끄러울 정도로 깊이 있고 완성도 높은 작품이었다고 느낍니다. 『기억 전달자』 줄거리이야기의 배경은 모든 것이 통제되는 미래 사회입니다. 사람들은 고통도 없고 갈등도 없으며, 늘 같은 상태를 유지하며 살아갑니다. 직업은 공동체가 정해주고.. 2026. 6. 23.
경성탐정 이상 1·2권 리뷰 | 시인 이상이 탐정이라면? 생각보다 훨씬 본격적인 추리소설 최근에 읽었던 김재희 작가의 소설『흥미로운 사연을 찾는 무지개 무인 사진관』이 인상 깊어서 다른 작품을 찾아보던 중 우연히 『경성탐정 이상』 시리즈를 알게 되었습니다.평소 추리소설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제목을 보는 순간 읽지 않을 이유가 없었습니다. 게다가 주인공이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시인 이상이라니 더욱 흥미로웠습니다.처음에는 실제 문학가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가벼운 미스터리 정도일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책장을 넘길수록 예상이 완전히 빗나갔습니다.이 작품은 생각보다 훨씬 본격적인 탐정소설이었습니다.『경성탐정 이상』은 어떤 소설일까?『경성탐정 이상』은 실제 인물인 시인 이상과 소설가 박태원(구보)을 주인공으로 한 역사 추리소설입니다.1930년대 경성을 배경으로 두 사람이 여러 사건을 의뢰받고 해결.. 2026. 6. 16.
눈물 나는 일본 소설 추천 7선, 책을 덮고도 오래 기억에 남은 작품들 책을 읽다가 눈물이 난 적이 있으신가요?영화나 드라마는 배우의 표정과 음악이 감정을 전달해 주지만, 소설은 오직 글만으로 독자의 마음을 움직입니다. 그래서 좋은 소설을 읽고 난 뒤의 감동은 더욱 오래 남는 것 같습니다.특히 일본 소설은 화려한 사건보다 사람의 감정과 관계에 집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 가족에 대한 후회, 다시는 전하지 못할 마음 같은 이야기를 섬세하게 풀어내기 때문에 읽다 보면 어느새 등장인물의 감정에 깊이 공감하게 됩니다.오늘은 제가 읽었던 일본 소설 중에서 특히 오랫동안 기억에 남았던 작품 7권을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단순히 슬픈 소설이 아니라 읽고 난 뒤에도 여운이 오래 남고, 삶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만들었던 작품들입니다.1. 세상의 마지막 기차역 - 무라.. 2026. 6. 10.
기타가와 에미 [별이 내리는 집] 리뷰 | 재미와 감동, 그리고 따뜻한 여운까지 남긴 소설 최근 들어 따뜻한 힐링소설을 자주 찾게 된다. 예전에는 추리소설이나 스릴러처럼 긴장감 넘치는 작품을 좋아했는데, 요즘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온기를 느낄 수 있는 이야기에 더 마음이 간다.기타가와 에미의 『별이 내리는 집』 역시 그런 작품이었다.나는 이 책을 전자책으로 읽었다. 처음에는 단순한 감동 소설 정도로 생각하고 읽기 시작했는데, 예상보다 훨씬 흥미로운 전개와 깊은 감동이 있는 작품이었다. 특히 읽는 동안 계속 궁금증을 유발하는 이야기 구조 덕분에 마지막까지 몰입해서 읽을 수 있었다.『별이 내리는 집』 책 정보저자 : 기타가와 에미장르 : 힐링소설, 성장소설출간 : 2021년 국내 출간추천 대상 : 따뜻한 감동과 미스터리 요소가 있는 소설을 좋아하는 독자『별이 내리는 집』 줄거리주인공 코우스케는 어.. 2026. 6.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