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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북추천16

[괴로운 밤, 우린 춤을 추네] 정진영 단편소설집: 줄거리 요약, 감상 📘 책 정보 요약제목: 괴로운 밤, 우린 춤을 추네저자: 정진영출판사: 무블출간일: 2024년 1월형태: 단편소설집장르: 한국 현대소설, 사회 리얼리즘, 관계 심리1. 오디오 북으로 만난 첫인상『괴로운 밤, 우린 춤을 추네』라는 제목을 처음 들었을 때부터 마음이 끌렸습니다. 괴로운 밤이라는 말은 분명 슬프지만, 그 뒤에 붙은 ''우린 춤을 추네''라는 문장은 마치 어둠 속에서도 삶을 포기하지 않는 사람들의 모습을 떠올리게 했습니다. 그래서 오디오북으로 공개되기를 기다렸고, 또 배우 박준면, 박정민 님이 오디오북에 참여했다고 해서 더 기대를 하고 있었고, 올라오자마자 바로 재생했습니다.사실 이 책이 단편소설집이라는 것은 듣기 전에는 몰랐습니다. 한 편의 장편 이야기로 생각했는데, 막상 들어보니 여러 인물.. 2025. 10. 17.
김예은 [ 수상한 초콜릿 가게 ] - 오디오북 리뷰; 줄거리 요약, 감상 포인트, 출퇴근, 운동 중 듣기 좋은 이유와 추천 독자까지 저 자: 김예은출판사: 서랍의날씨출 간: 2022-10-28쪽 수: 264쪽 운동하거나 출퇴근길에 듣기 좋은, 잔잔하지만 마음에 오래 남는 오디오북 경험을 찾고 계시다면 김예은의 『수상한 초콜릿 가게』를 추천합니다.1. 한 줄 요약'사랑 데 초콜릿'이라는 가게에서 짝사랑 이야기를 들어주며 작은 위로를 전하는 주인공 주호의 일상과 관계를 잔잔하게 그린 감성 소설. 오디오북으로 듣기에도 적절한 템포와 분위기를 지녔다.2. 줄거리 요약이 소설은 말 그대로 특별한 초콜릿 가게를 무대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주인공 한주호가 운영하는 '사랑 데 초콜릿'은 단순한 제과점이 아니다. 이 가게는 달콤한 초콜릿을 파는 것뿐만 아니라 이곳을 찾는 손님들이 각자의 짝사랑 이야기를 들려준다. 누구나 가볍게 들를 수 있는 작.. 2025. 9. 30.
[미미하지만 수사] 오디오북 리뷰 - 진술서가 만들어낸 또 다른 진실 1. 들으면서 느낀 첫인상처음 제목을 보고 어떤 소설인지 감이 잡히지 않았습니다. 들어보니 미미라는 아이가 나오고 수사하는 내용이더라고요. 직관적인 제목이던 겁니다. 오디오북으로 처음 접했을 때 가장 먼저 들었던 생각은 '이건 기존의 추리물과 결이 다르다'였습니다. 김만봉 작가는 현장 단서 대신 진술서와 기록의 문장들을 통해 사건의 균열을 찾아내고, 그 균열을 이어 권력의 은폐와 조직적 침묵을 드러냅니다. 말과 기록이 곧 단서가 되는 설정은 듣는 순간부터 긴장감을 만들어 냈습니다. 이런 부분이 무척 신선하고 몰입감을 주었습니다.2. 진술서를 바탕으로 한 수사 - 매혹적인 접근진술서 자체를 면밀히 읽어내는 방식은, 독자로 하여금 증거를 찾는 방식 자체를 재정의하게 만듭니다. 누군가가 쓴 한 문장, 시제의 .. 2025. 9. 28.
[수진의 함바식당] 오디오북 리뷰 - 따뜻한 밥 한 끼가 주는 위로 1. 책 소개『수진의 함바식당』은 건설 현장 한켠의 작은 함바식당을 배경으로, 평범한 일상과 사람 사이의 온기를 섬세하게 담아낸 힐링 소설입니다. 주인공 수진은 원래 피아노 전공자 출신으로 독일 유학까지 다녀왔지만 뜻하지 않은 사정으로 함바식당을 운영하며 사람들의 삶 속에 스며듭니다. 이 책은 화려한 사건 대신 음식과 일상을 통해 사람들의 마음을 잇는 옴니버스 형식으로 전개됩니다. 아직 종이책으로는 출판되지 않았고 e-북(전자책)과 오디오북으로 출판되었습니다.2. 오디오북으로 들은 첫인상오디오북으로 듣자 가장 먼저 느껴진 것은 ‘현장감’이었습니다. 목소리 톤과 말의 호흡이 등장인물의 감정선을 섬세하게 전달해 줘서, 제가 실제로 식당에 앉아 있는 듯한 몰입감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음성으로 전해지는 .. 2025. 9. 25.
김지윤 작가의 [씨 유 어게인] 오디오북 리뷰 - 배우들의 목소리로 만나 따뜻한 드라마 1. 책 소개작가: 김지윤발행일자: 2024년 6월 5일출판사: 클레이하우스쪽수: 332쪽 김지윤 작가의 '씨 유 어게인'은 서울 혜화도의 작은 도시락 가게 맛나 도시락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따뜻한 이야기입니다. 도시락을 파는 정금남 여사와 가게를 찾는 사람들의 사연이 어우러지면서 평범한 한 끼가 단순한 식사가 아니라 마음을 이어주는 다리가 된다는 메시지를 전하죠. 주인공 정금남 여사는 특유의 오지랖과 현실적인 조언으로 주변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인물입니다. 그녀는 뉴욕에서 새로운 삶을 꿈꾸며 영어 공부를 하는 현대적인 면모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목이 씨 유 어게인인가 봅니다.*등장인물 및 사연1) 정금남 여사: 혜화동 맛나 도시락의 주인으로 단순히 밥을 파는 것을 넘어서 사람들의 마음을.. 2025. 9. 8.
[기숙사 옆 송차 카페] 오디오북 리뷰: 따뜻한 차 한 잔처럼 스며드는 힐링 스토리 김재희 작가님의 '기숙사 옆 송차 카페'를 오디오북으로 들으며, 팍팍한 일상에 따뜻한 위로가 필요했던 저에게 선물 같은 시간이었습니다. 이 작품은 단순한 카페이야기를 넘어서 MZ세대들의 도전과 성장, 그리고 세대 간의 갈등과 화해를 섬세하고 흥미롭게 담아냈습니다. 요즘에 밝은 그림 풍의 표지를 쓰는 소설들이 많이 나오는데 일상적이고 힐링적인 요소를 담아낸 소설들이라 오디오북으로 가볍게 기분 좋게 듣기 좋은 것 같아 자꾸 손이 가게 됩니다.1. 줄거리이야기는 학생이 줄어드는 소공 대학교 기숙사 옆 송차카페에서 시작합니다. 티소믈리에가 운영하여 맛에는 자신이 있지만, 낡고 오래된 인테리어와 적은 유동인구 탓에 손님이 없는 상황입니다. 그 와중에 카페사장 송미선의 건강문제로 잠정적 폐업위기에 놓였지만 딸 다경.. 2025. 9.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