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소설2 SF가 어렵게 느껴졌던 나도 끝까지 재미있게 읽었던 책 - 김초엽 소설집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리뷰 & 전편 줄거리 요약 [리뷰] SF가 어렵게 느껴졌던 나도 끝까지 재미있게 읽었던 책김초엽 소설집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리뷰 & 전편 줄거리 요약 김초엽 작가의 책은 국내 SF 소설을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고 언급되는 작품들이 많습니다. 저 역시 이전에 『파견자들』, 『다시, 몸으로』, 『지구 끝의 온실』 같은 작품들을 읽어본 적이 있습니다.그런데 솔직히 말하면 읽으면서 늘 비슷한 감정을 느꼈습니다.“조금 어렵다.” “낯설다.” “내가 SF 장르를 싫어하는 건가?”아무래도 저는 현실적인 이야기나 인물의 감정선을 길게 따라가는 소설을 더 좋아하는 편이라, SF 특유의 세계관이나 설정들이 쉽게 와닿지 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어느 순간에는 '나는 SF 취향이 아닌가 보다'라고 생각하기도 했습니다.그런 제가 이번.. 2026. 5. 29. 낯선 존재와 공존할 수 있을까? ; 김초엽 작가의 [파견자들]을 읽고 1. SF를 빌려 묻는 철학적 질문김초엽 작가의 『파견자들』은 단순한 미래 세계 이야기로 시작하지만, 책장을 넘길수록 독자에게 깊은 물음을 던지는 작품입니다. 사람은 무엇으로 구성되는가?, 우리는 타자와 공존할 수 있는가? 같은 질문이 작품 전반에 스며 있어요.저는 이 책을 단순히 지구 멸망 이후의 이야기 정도로 예상하고 읽기 시작했지만, 곧 그 기대는 완전히 빗나갔습니다. 오히려 이 소설은 존재의 경계, 의식의 본질, 공존의 윤리에 대한 섬세한 탐색이었고, 작가 특유의 조용하고 섬세한 문체 덕분에 생각보다 깊이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2. 소설 속 배경과 줄거리 요약『파견자들』의 배경은 현재가 아닌 오염된 미래의 지구입니다. 인류는 정체불명의 생명체, 범람체에 의해 지상의 환경을 잃고 지하로 숨어들게 됩.. 2025. 5.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