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알레르기성 결막염의 증상과 원인 및 치료, 전염성

1. 알레르기성 결막염의 증상

눈의 결막에 알레르기 반응 물질이 접촉되어 염증을 일으키는 것을 알레르기성 결막염이라고 하는데 가장 흔한 증상으로는 가려움입니다. 눈이 심하게 가렵고 따끔거리는 증상이 생기는데 이때 더러운 손으로 긁게 되면 더 심해지고 피부 손상도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그 외에도 눈이 건조하여 뻑뻑해지고 피로감을 느낄 수 있으며, 심해지거나 많이 긁었을 경우에 혈관의 확장으로 눈의 흰자위가 붉게 충혈될 수 있고 눈 주변에 염증으로 인해 부종이 생기기도 합니다. 또한 끈적끈적한 점액이나 투명한 분비물이 나오기도 하며 눈물이 줄줄 흐르기도 합니다. 햇빛에 민감해지기도 하며 눈에 모래가 들어간 것처럼 이물감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흔히 봄철이나 환절기에 많이 발생할 수 있으며 몇 시간 지속되었다가 괜찮아지기도 하며 며칠 동안 지속 되기도 합니다. 증상이 심해지거나 지속된다면 의료 전문가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증상정리: 가려움, 충혈, 분비물이나 눈물, 각막 부종, 빛에 민감, 눈의 무기력감, 양쪽눈 동시에 발생

2. 원인

원인은 알레르기 물질에 의한 반응이므로 개개인마다 다르고 다양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몇 가지를 살펴보면. 첫째로는 봄철에 많이 유발할 수밖에 없는 원인인 꽃가루입니다. 꽃가루가 공기 중에 많이 떠다닐 때는 외출을 줄이는 것이 예방책입니다. 둘째는 공기 중의 미세먼지, 집먼지 진드기, 곰팡이, 공기 중의 화학물질 등이 눈을 자극하여 염증을 일으키게 됩니다. 셋째 동물의 털이나 비듬, 침이 눈에 접촉하여 생길 수 있으며, 넷째 화장품, 비누, 세제, 살충제 등의 화학물질이 눈에 알레르기 반응을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특정 음식물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으로도 눈의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3. 치료방법 및 예방

증상에 따라서 스테로이드 안약이나 항히스타민 안약 등을 이용하여 치료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안약은 눈의 염증을 감소시키고 가려움이나 부종을 완화는 도움이 됩니다. 또한 차가운 물로 씻거나 냉찜질을 하면 염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그 외 면역요법이 있는데 천천히 알레르기 반응에 대한 면역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 치료는 증상의 정도와 환경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으며 심할 경우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원인을 제거하지 않으면 쉽게 재발하게 되므로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원인 물질을 없애주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예방법으로는 먼저 눈 주변을 항상 깨끗하게 유지하고 손을 항상 깨끗하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균형 잡힌 식습관과 충분한 수면, 규칙적인 운동으로 면역체계를 강화하여 염증반응에 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알레르기의 원인이 되는 물질을 피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으로 꽃가루와 미세먼지가 많은 날은 외출을 줄이고 음식물이나 화학약품, 동물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을 파악하여 접촉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집안을 청결하게 유지하여 먼지나 곰팡이, 집먼지진드기 등의 원인 물질을 없애고 공기청정기 등의 사용으로 청정한 환경을 유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방법 정리: 알레르기 원인 물질 제거, 실외활동 주의, 눈의 청결과 손의 청결, 면역 체계 강화하기, 실내 공기청정등

4. 전염성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알레르기 반응에 의해 발생하므로 전염성이 없는 질환입니다. 다른 사람에게 전염되지 않습니다. 알레르기 결막염은 알레르기 반응이 결막을 자극해 발생하는 것이며, 접촉이나 공기 중의 비말 등으로 전염되거나 바이러스나 박테리아에 의한 전파로 발생하는 감염병과는 전혀 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에게 전염되는 전염성 질환과는 다르게 특정 알레르기 물질에 노출되거나 알레르기적인 반응이 있는 경우만 발생합니다. 한 집에서 가족 간에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공유하는 경우에는 가족 구성원 간에 유사한 알레르기반응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알레르기성 결막염을 가진 사람은 그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피하고 증상을 관리하기 위해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