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어지럼증이란
어지럼증은 주위의 사물이나 자신이 정지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움직이는 느낌을 받는 증상으로 주변이 빙빙 돌거나 멀미하는 것 같은 느낌으로 어지럼증은 하나의 질환이라기보다는 증상입니다. 어지럼증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서 발생되므로 똑같이 어지럽다고 표현을 해도 다른 원인일 수 있고 어지럼증의 표현도 빙빙 돈다, 어질어질하다, 멀미할 것 같다, 흔들린다와 같이 다양하게 표현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어지럼증은 증상별, 원인별로 다르게 치료가 필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2. 뇌와 관련한 어지럼증
뇌문제로 발생되는 어지럼증은 뇌줄기와 소뇌를 포함하는 중추신경계의 이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뇌의 이상으로 발생하는 것이기 때문에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원인 질환으로는 뇌졸중이나 뇌종양, 파킨슨병, 전정편두통 등이 있습니다. 뇌졸중은 중풍이라고도 불리는데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와 같은 기저질환이 있을 경우 갑자기 어지럽다면 뇌졸중의 가능성을 항상 의심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뇌졸중은 뇌의 촘촘한 뇌혈관의 이상으로 뇌의 혈액 공급에 이상이 생겨 뇌기능에 장애가 생기는 질환으로 뇌경색, 뇌출혈 등이 있습니다. 어지럼증은 뇌졸중을 진단하는 데 중요한 전조증상으로 초기에 제대로 진단하고 치료하면 심각하게 진행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뇌졸중은 골든타임이 중요합니다. 뇌혈관에 혈액공급이 중단된 이후 5분 이내로 뇌손상이 진행되기 때문에 골든타임은 넉넉잡아 3-4시간입니다. 병원에는 적어도 1시간 이내로 도착해야 안전합니다. 만약을 대비해 미리 병원을 알아두는 것도 좋습니다. 뇌종양은 뇌에 생기는 종양으로 양성 종양이라 하더라도 뇌의 부위에 따라 마비, 경련, 어지럼증과 같은 후유증이 생길 수 있으며 수술 자체도 간단하지 않습니다. 균형을 조절하는 뇌부위인 소뇌, 뇌줄기등에 종양이 생기면 어지럼증과 균형소실이 생길 수 있습니다. 파킨슨 병은 행동이 느려지고 손발이 떨리고, 몸은 경직되는 등의 증상이 있습니다. 파킨슨 병은 기립성 저혈압이 흔하게 나타나며 파킨슨병의 약의 부작용과 심리적인 문제로 어지럼증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고령환자가 많고 치료가 쉽지 않기 때문에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지럼증과 관련된 편두통을 전정편두통이라고 하는데 이는 유전적으로 예민한 뇌를 가지고 있어 환경적 스트레스 요인 자극되면 두통과 어지럼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전정 편두통 치료는 어떤 때 뇌가 예민하게 반응을 하는지 잘 알아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술, 특정음식, 카페인, 불규칙한 수면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요인을 잘 조절함으로써 증상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 약을 먹는 것보다 좋은 치료법입니다.
3. 귀와 관련한 어지럼증
귀의 전정기관과 전정신경의 이상 때문에 어지럼증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대표적으로 이석증, 메니에르병, 전정신경염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어지럼증은 비교적 회복이 빠르고 큰 후유증은 남지 않지만 귀의 이상으로 생기는 증상이기에 청력 저하의 증상으로 동반될 수 있습니다. 이석증은 전정기관에 있는 돌이 제자리를 벗어나면서 생기는 어지러운 증상으로 대표적인 원인으로 머리에 물리적 힘이 가해졌을 때 발생할 수 있으며, 중이염과 같은 염증성 질환과, 노화로 인해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석증은 다른 어지럼증과 다르게 누워있으면 더 어지러워지며, 강도도 다양합니다. 이석증은 심한 어지럼증을 발생시키지만 진단만 되면 효과적인 치료법 있어 치료는 쉬운 편이지만 문제는 재발이 잘된다는 것입니다. 고령의 여성, 골다공증이나 비타민D결핍등을 잘 관리한다면 재발을 어느 정도 줄일 수 있습니다. 메니에르병은 40대 전후의 여성에게 잘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증상으로는 반복되는 어지러움, 청력의 저하, 귀 먹먹함, 이명 등이 있으며 치료법으로는 약물, 수술도 있지만 식이요법과 생활습관의 개선도 치료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짜게 먹지 않고 과식을 하지 않으며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정신경염은 신체의 균형을 담당하는 뇌신경인 전정신경에 염증이 발생하여 기능이 마비된 것으로 대표적인 원인은 바이러스의 감염입니다. 전정신경염은 이석증과 비슷하지만 특징적인 것은 어지러움이 지속된다는 것입니다. 치료는 약물을 사용하여 어지럼증을 완화시킨 후에 약물은 빨리 중단하고 움직이는 것이 좋습니다. 움직이면 더 어지럽울 수 있지만 계속 움직여서 뇌가 불균형을 알아차리고 스스로 회복하도록 도와야 합니다. 이러한 균형재활치료는 전정신경염에 효과가 좋습니다.
4. 내과적인 어지럼증
내과적인 어지럼증의 원인이 되는 질환으로는 심혈관질환, 대사성질환과 약물 등이 있습니다.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어지럼증이 가장 흔한데 심장 기능의 저하로 뇌혈류량이 감소하기 때문입니다. 기립성 저혈압과 비슷하지만 이경우는 자세의 변화 없이도 어지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어지럼증과 관련된 대사성질환은 당뇨병, 고지혈증, 갑상선 저하증입니다. 특히 당뇨병은 균형감각에 문제를 일으켜 어지럼증을 유발할 수 있는데 치료가 매우 까다롭고 어렵다고 볼 수 있습니다. 고지혈증과 갑상선 저하증의 경우는 귀질환에 문제를 일으켜 어지럼증과 청력저하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약물에 의한 어지럼증은 생각보다 많습니다. 약의 부작용으로 대부분 어지럼증이 포함되기 때문입니다. 예민한 사람은 약물의 용량과 사용법에 주의가 필요하며 여러 약을 한꺼번에 복용할 때는 약 성분들의 상호작용으로 어지럼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또한 잘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5. 정리 및 치료
그 외에도 예만 함으로 인한 심인성 어지럼증, 외상성 어지럼증, 멀미로 인한 어지럼증, 복합적인 원인으로 인한 어지럼증등 다양한 어지럼증이 있습니다. 어지럼증은 증상과 원인, 경과를 잘 관찰하여 참지 말고 적절하게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치료를 위해서는 의사의 진단과 치료, 약물, 혹은 수술적인 방법이 있지만 생활 습관도 매우 중요합니다. 충분한 수면, 충분한 수분섭취, 저염식으로 소금 섭취를 줄이고 과식하지 않기, 카페인을 줄이고 명상이나 여행 등 개인에 맞는 스트레스 관리법으로 스트레스를 줄이며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움직이지 못할 정도가 아니면 움직이는 것이 어지럼증에는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어지럼증이 찾아오기 전에 생활 습관과 식이요법 개선으로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은 치료법이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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