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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건강정보

우리 몸의 간의 역할과 간염의 종류와 증상

by kwj742 2024.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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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의 역할

 

1. 간의 역할

간은 복부의 오른쪽 갈비뼈 밑에 있는 중량급의 큰 장기의 하나입니다. 우리 몸에서 간이 하는 일은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우리가 간의 건강만 잘 지켜도 우리가 앓고 있는 대부분의 질병을 치료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이렇듯 간의 대표적인 역할은 해독을 하는 기능입니다. 우리의 몸속으로 해로운 물질 즉, 술, 흡연, 여러 가지 약들, 염색약 등을 비롯하여 우리도 모르게 먹게 되는 농약이나 세제, 오염된 공기들이 들어오게 되면 간세포가 기다렸다가 이 해로운 물질들을 처리하여 신장으로 보내 소변으로 몸 밖으로 빠지나 가게 하는 것입니다. 또한 간은 우리 몸에서 여러 가지의 효소를 생산해 우리 몸의 대부분의 화학반응에 관여합니다. 흡수된 영양분을 간에서 처리하여 우리에게 필요한 영양분을 생성하고 단백질을 저장하게 됩니다. 그리고 우리 몸에 쌓인 지용성 노폐물은 간을 통해 대변으로, 수용성 노폐물은 신장을 통해 소변으로 배출하는 정화의 기능도 합니다. 우리의 식습관이 점차 서구화되면서 고기류나 인스턴트식품과 같은 지방이 많은 음식들을 섭취 함으로써 위나 장에서 문제가 발생하고 콜레스테롤과 중성 지방으로 인해 심각한 성인병이 늘어나는데 이는 우리 몸속의 독소 배출이 원활하지 못해서입니다. 간은 침묵의 장기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는 70% 이상이 손상되어도 자각증상이 없기 때문이므로 평소 간이 보내는 여러 가지 신호에 신경 쓸 필요가 있겠습니다. 간이 보내는 신호에는 다리가 잘 붓는다든지, 멍이 잘 드는 경우, 피로와 소화불량, 명치 오른쪽의 불편함 등이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우리 몸의 간의 역할은 해독 작용, 화학작용, 정화작용 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간염의 종류와 증상

전세계적으로 발견된 간염의 원인 바이러스는 A형, B형, C형, D형, E형, G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중에서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A형, B형, C형 바이러스로 인한 간염이 발병되고 있습니다. A형 간염은 주로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통해 전염되며 다른 간염에 비해 상대적으로 경증이고 급성으로 발병되기 때문에 발병 시 증상만 잘 다스리면 평생 면역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전염성이 높아 집단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덜 익힌 음식을 통해 전파될 수도 있고 여름철에 더취약할 수 있습니다. 증상으로는 심한 감기처럼 높은 열과 복통, 설사, 식욕의 감소 등의 증세가 있으며 보통 입원치료 후 수일 내로 회복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러나 80년대 이후 우리나라의 경제사정이 호전된 이후 거의 사라졌던 A형 간염이 최근 국제화 현상과 일찍 단체생활을 하는 아이들이 많아지면서 증가하고 추세이므로 보건 교육과 개인위생이 더욱 중요해 보입니다. 경증으로 회복될 수 있는 A형 간염에 비해 B형과 C형 간염은 만성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크고 적절한 치료를 제때 받지 못하면 간경변이나 간암으로까지 발전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B형 간염은 감염자의 칫솔, 손톱깎이, 피나, 체액 등을 통해 전염될 수 있고 식욕감퇴나, 복통, 피로를 느끼는 증상이 있습니다. 다행히 요즘에는 신생아부터 예방접종을 하고 있어 점차 감염자가 줄어들고 있다고 합니다. C형 간염 역시 간염자의 피에 의해 여러 경로로 전염되는데 문제는 백신이 없다는 것이고, 또 증세가 대체로 경미하여 오랫동안 모르고 지내는 경우가 많아 위험한 상태에서 발견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위생시설이 열약한 나라나 지역을 여행할 시에 더욱 조심해하며 수혈이나 의료치료는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3. 결론

간염은 방치하면 간경변증, 간경화, 간암으로 까지 발전할 수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간을 구성하는 간세포는 바이러스 말고도 술로 인해서도 많은 상처를 받습니다. 알코올은 아무리 적은 양을 먹더라도 간에 해로운 독성 물질입니다. 적당한 음주는 재빨리 해독하여 회복 할 수 있지만 지속적으로 간세포가 상처를 받으면 섬유질로 변하여 간경변증을 일으키게 됩니다. 간이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니 적당한 음주나 금주가 필요합니다. 또한 술뿐만 아니라 의약품도 간세포에게는 독성물질일 수 있습니다. 약은 꼭 필요할 때만 복약 지도를 잘 따르며 먹어야 하며 절대 술과 같이 먹는 것은 위험하며 세제나 농약과 같은 제품을 다룰 때도 보호장비를 갖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간은 재생 능력이 뛰어 적극적인 관리를 하면 회복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나빠지기 전에 미리 예방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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