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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건강정보

갱년기란 무엇이며, 증상과 관리법, 그 이후

by kwj742 2024.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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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년기

1. 경년기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대체로 여성이 45세에서 50세가 되면 자연적으로 생식기능이 끝나게 됩니다. 나이가 들면서 호르몬의 변화에 여성의 몸도 변화가 오기 시작하게 되는 것입니다. 생리가 완전히 끝나기까지는 개인차에 따라 몇 개월에서 1년이나 2년이 걸리게 됩니다. 이 기간과 호르몬의 변화에 몸이 완전히 적응하는 기간을 통틀어 갱년기라고 합니다. 혹은 폐경기라고도 합니다. 갱년기에 엄청난 호르몬의 변화로 생기는 정신적 혹은 신체적인 변화에 심각하고 다양한 증세로 힘들어하는 여성들이 많습니다. 인간의 평균 수명의 증가로 여성들은 폐경 후에도 30년 이상의 살아가야 합니다. 이러한 긴 시간을 황금기로 보낼 것인지 아니면 신체적 정신적 고통을 가지고 우울하게 보낼 것인지는 이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달려있습니다. 여성호르몬은 자궁과 유방의 발달과 임신 가능한 여성으로 만들어줍니다. 그뿐만 아니라 심혈관을 보호하고 뼈를 보호하여 골손실도 방지하고 피부도 매끈하게 합니다. 그러나 갱년기에는 이러한 여성호르몬이 점차 줄어들게 되므로 이로 인한 몸의 변화를 주의 깊게 살피고 관리를 해줘야 할 것입니다.

2. 갱년기 증상과 관리법

폐경기 전후 갱년기에는 다양한 증상들이 생길 수 있으며 개인에 따라서 가볍기도 하고 심각하기도 합니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생리불순과 더불어 안면홍조, 질건조증, 요통, 근육통 등이 있으며 그 외에도 열이 나거나, 가슴 두근거림, 불면증, 우울증, 건망증, 허무감을 느끼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대부분 몇 년 안에 사라지지만 개인에 따라서 심각한 증상으로 발전하여 일상생활에 불편을 느끼기도 합니다. 생리불순을 갱년기에 제일 먼저 일어나는 변화로 규칙적이던 생리의 주기가 불규칙해지는데 양이 갑자기 늘어나기도 하고 자주 하기도 하고 오래 하기도 하게 됩니다. 그러다가 점차로 생리 주기가 길어지게 되고 그 양도 점차 줄어들다가 완전히 폐경이 되게 됩니다. 이러한 시기에 같이 생기는 증세로 안면홍조가 대표적인데 얼굴이 화끈거리고 심장이 두근거리는 증상입니다. 이러한 증상은 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양이 부족해져서 일어나는 증상으로 약으로 에스트로겐을 복용하면 없어지게 됩니다. 안면홍조시에는 시원한 옷을 입어 몸을 시원하게 하고 시원한 환경을 유지하고 카페인이나 매운 음식, 술, 담배를 피하고 규칙적인 운동과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많은 두부나 두유 등을 먹으면 도움이 됩니다. 질 건조증 또한 에스트로겐의 부족으로 생기는 증상으로 심할 때는 출혈이 생길 정도로 심하기도 합니다. 이때에는 가습제나 윤활제, 에스트로겐 질크림 등으로 발라주는 방법, 에스트로겐 질정을 삽입하는 방법 등이 있으니 증상에 따라 의사와 상담하여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갱년기에 접어들면서 무엇보다 정신 건강에도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안면홍조와 수면 부족 등으로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고 노화에 대한 신체적인 변화로 우울증이 오기도 합니다. 갱년기는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는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인식하고 긍정적인 마음 가짐을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3. 갱년기 이후는?

갱년기 이후에 여성은 몇 가지 조심해야할 건강의 문제들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골다공증과, 심장병, 뇌졸증, 치매 등 입니다.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은 뼈의 칼슘 흡수를 도와서 뼈를 튼튼하게 만들어 줍니다. 이런 에스트로겐이 부족해지고 중단이 되면 뼈의 칼슘이 빠져나가 골밀도가 낮아지게 되는 것입니다. 골다공증 예방을 위해서는 저염식과 꾸준한 운동이 필요하며 비타민D와 칼슘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에스트로겐은 저밀도 콜레스테롤을 낯추고 혈관을 깨끗하게 해주는 고밀도 콜레스테롤을 증가 시킵니다. 그런데 폐경이 되면 저밀도 콜레스테롤이 증가하면서 혈관벽이 두꺼워지고 혈류를 방해하여 동맥경화가 일어나기가 쉬워지게 됩니다. 그로인해 뇌와 심장의 혈관이 막히게 되면 뇌졸증이나 심근경색등의 심각한 질병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러한 갱년기 이후의 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몇가지 방법으로는 첫째, 호르몬 복용하기가 있습니다. 이는 안면홍조, 두근거림 등의 증상이 사라지고 골다공증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호르몬 대체요법은 아직까지도 논란이 되고 있는 만큼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 후에 신중한 선택을 해야 합니다. 둘째로는 스트레칭과 걷기, 자전거 타기 등 몸에 크게 무리가 가지 않는 유산소 운동과 근력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여성호르몬이 함유된 식품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대표적으로 콩이 있고 브로콜리와 같은 채소, 석류, 딸기, 귤과 같은 붉은색이나 노란색 과일도 여성호르몬 섭취에 도움이 됩니다. 갱년기는 질병이 아닙니다. 오히려 자유롭고 즐거운 인생의 시작점이라고 생각하고 잘 대비하여 건강한 인생 후반 30년을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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