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권소설1 [장편추리소설]찬호께이 [고독한 용의자] 리뷰 - 반전 위의 반전, 멈출 수 없는 추리소 들어가며처음 이 책을 접했을 때 저는 제목부터 굉장히 끌렸습니다. 『고독한 용의자』, 이름만 들어도 범죄의 냄새가 물씬 풍기는 이 소설은 예상보다 훨씬 깊고 치밀한 이야기였습니다. 사실 저는 이 책을 읽기 전, 기존에 추리 소설은 일본 작가의 글을 많이 봐 왔기에 이 찬호께이라는 작가도 좀 생소한 이름이긴 하지만 일본 작가인 줄로 알았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그는 홍콩 출신의 작가였고, 중화권 작품을 읽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그래서 더 신선했고, 더 기대되기도 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흥미를 놓지 못했고, 단순히 “누가 범인일까?”라는 질문을 넘어서, 인간의 고독과 사회의 단면까지 보여주는 작품이었으며, 사건을 추리하면서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면서 .. 2025. 10.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