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필가1 오가와 이토 [ 츠바키 문구점 ] 리뷰 - 마음을 대신 써주는 문구점에서 시작된 사계절의 성장 이야기 문구점이 단순히 문구를 파는 공간이라고 생각했던 나에게, 『츠바키 문구점』은 그 인식을 완전히 바꾸어놓은 책이다. 일본 가마쿠라의 한적한 바닷가 마을, 오래된 골목 어귀에 자리 잡은 이 문구점에서는 조금 특별한 일이 벌어진다. 단지 볼펜이나 편지지를 파는 곳이 아니라, 누군가의 마음을 대신 적어주는 '편지 대필'을 하는 곳. 그곳엔 대대로 편지를 써온 11대 대필가,'포포'가 있다.🍃 편지를 쓰는 사람, 포포주인공 포포는 할머니가 남긴 문구점을 물려받으며, 조금은 내키지 않지만 편지 대필이라는 낯선 일을 시작하게 된다. 의뢰인은 저마다의 사연을 안고 찾아온다. 사랑을 고백하고 싶은 청년, 갈등을 겪는 가족에게 진심을 전하고 싶은 이, 오랜 인연에 마지막 인사를 남기려는 사람까지. 포포는 그들의 이야기를.. 2025. 7.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