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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탕 1,2] 책 리뷰|결말까지 손에서 놓을 수 없는 한국 SF 스릴러

by 예시카(yesica) 2026. 7. 15.

곰탕1,2

 

"시간여행 소설이라길래 읽기 시작했는데, 어느새 책을 손에서 놓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책을 좋아하는 지인이 "정말 재미있다. 꼭 한번 읽어봐."라며 적극 추천해 준 소설이 바로 『곰탕』입니다.
워낙 재미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던 터라 자연스럽게 기대를 품고 읽기 시작했습니다. 평소 SF 장르를 자주 읽는 편은 아니라 처음에는 시간여행이라는 설정이 조금 낯설게 느껴졌지만, 몇 장 읽지 않아 그런 생각은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이야기는 생각보다 훨씬 빠르게 몰입되었고, 결국 1권을 하루 만에 읽어버렸습니다. 시간만 더 있었다면 하루에 두 권도 충분히 읽을 수 있었을 정도로 흡입력이 뛰어난 작품이었습니다.


책 정보

  • 제목 : 곰탕
  • 저자 : 김영탁
  • 장르 : SF, 스릴러, 미스터리
  • 권수 : 1권, 2권

김영탁 작가는 영화감독으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소설을 읽는 동안 글을 읽고 있다는 느낌보다 한 편의 영화를 머릿속에서 감상하는 듯한 기분이 계속 들었습니다.


스포일러 없는 줄거리

가까운 미래, 거대한 재난 이후 세상은 이전과는 완전히 달라져 있습니다. 주인공은 예상하지 못한 제안을 받게 되고, 특별한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과거로 향합니다.
임무는 단순합니다. 오래 전의 부산 곰탕의 비법을 배워오는 것.
하지만 과거에 도착한 순간부터 예상하지 못한 사건들이 연이어 발생합니다. 수상한 사람들, 풀리지 않는 의문, 그리고 그동안 몰랐던 가족, 순간이동, 미래의 총 등이 등장하며 흥미를 주는 요소들이 많이 등장합니다.
처음에는 시간여행 이야기처럼 시작하지만, 읽을수록 미스터리와 스릴러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며 소설 속으로 점점 빠져들었습니다.
SF이지만 완전히 먼 미래가 아니라 2063년의 가까운 미래이기에 세계관이 크게 다르지 않아서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SF, 미스터리, 감동까지 있는 완벽한 소설이지 않을까 싶네요. 등장인물이 좀 많아서 적어가면서 읽긴 했는데 그리 힘들진 않을 것 같습니다.


주요 등장인물

우환

이야기의 중심이 되는 주인공입니다. 미래를 살아가는 평범한 청년이지만, 어느 날 과거로 시간여행을 가라는 제안을 받고, 운명이 크게 바뀌기 시작합니다.
처음에는 생계를 위해 선택한 일이었지만, 시간여행이라는 거대한 사건에 휘말리면서 끊임없이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됩니다.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감정을 이입하게 되는 인물로, 그가 어떤 결정을 내릴 때마다 함께 고민하게 됩니다.

종인

우환에게 곰탕의 비법을 가르쳐주고 아들을 사랑하는 묵묵히 기다릴 줄 아는 인물입니다. 저는 소설을 읽으면서 참 안타깝고 불쌍한 사람 같았습니다. 속마음을 너무 숨기는 사람입니다.

양창근

소설 속의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왕따 형사입니다. 인천에서 부산으로 전입 온 형사로 사건의 실마리를 찾아가는 인물로, 제가 생각하기에는 거의 주인공에 버금가는 인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 외 다양한 인물들

『곰탕』에는 저마다의 사연을 가진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합니다. 처음에는 단순한 조연처럼 보이지만, 이들의 행동과 선택이 하나둘 이어지면서 거대한 이야기의 퍼즐을 완성해 갑니다.
누가 적이고 누가 아군인지 쉽게 예측할 수 없다는 점 역시 이 작품의 큰 매력 중 하나입니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인물들

소설에는 처음에는 의도를 알기 어려운 인물들이 여러 명 등장합니다. 누가 적이고 누가 아군인지 쉽게 판단할 수 없으며, 이러한 점이 작품의 긴장감을 더욱 높여 줍니다.
인물들의 행동 하나하나에 의미가 담겨 있어 읽는 동안 계속 추리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 작품은 계속해서 새로운 의문을 던지고, 그 의문이 또 다른 반전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다음 페이지를 넘기지 않을 수 없게 만듭니다.


읽고 난 솔직한 감상

① 하루 만에 읽을 만큼 뛰어난 몰입감

평소 책을 천천히 읽는 편인데도 『곰탕』은 달랐습니다. 읽기 시작한 뒤에는 책을 내려놓기가 어려웠습니다.
"조금만 더 읽고 쉬어야지." 라고 생각했지만 어느새 다음 장, 또 다음 장을 넘기고 있었습니다.
시간만 있었다면 하루에 두 권도 충분히 읽을 수 있었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② 미래로 이어지는 전개

이 소설의 가장 큰 매력은 과거와 미래의 연결이라고 생각합니다. 과거(현재)는 당연히 미래로 이어지기에 지금 과거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미래에서는 어떻게 바뀌게 될지가 너무 궁금했습니다. 그리고 처음에 1권에서 등장했던 인물들이 왜 그랬을까가 2권에 등장하면서 궁금증이 하나씩 풀리게 됩니다. 덕분에 끝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었고, 계속해서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졌습니다.

③ 2권에서 퍼즐이 맞춰지는 재미

1권에서는 궁금증이 계속 쌓입니다.

  • 왜 이런 일이 벌어진 걸까?
  • 이 인물은 왜 이런 선택을 했을까?
  • 앞으로 어떻게 이어질까?

이렇게 쌓여 있던 의문들이 2권으로 넘어가면서 하나씩 연결됩니다.
마치 퍼즐 조각이 제자리를 찾아가는 것처럼 이야기가 완성되어 가는 과정이 정말 흥미로웠습니다.

④ 영화를 보는 듯한 장면들

읽는 내내 가장 많이 했던 생각은

"이 작품은 영화나 드라마로 만들어도 정말 재미있겠다."

였습니다.
 
작가가 영화감독이라서 그런지 장면 하나하나가 머릿속에서 자연스럽게 영상처럼 그려졌습니다.
인물들의 표정, 긴박한 분위기, 빠른 전개까지 모두 생생하게 느껴졌습니다.

⑤ 주인공에게 감정을 이입하게 된다

주인공이 점점 예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흘러갈 때마다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럴수록 작가가 이 상황을 어떻게 풀어낼지 궁금해져 더욱 빠르게 읽게 되었습니다.

⑥ 마지막에 남는 감동

『곰탕』은 단순히 반전만을 위한 소설이 아닙니다.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가 끝난 뒤에는 따뜻한 여운과 감동이 오래 남았습니다.
미스터리를 좋아하는 독자뿐 아니라 마지막에 마음을 울리는 이야기를 좋아하는 분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작품입니다.


이런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 반전이 많은 소설을 좋아하는 분
✔ 시간여행 소재를 좋아하는 분
✔ 몰입감 높은 소설을 찾는 분
✔ 영화 같은 전개를 좋아하는 분
✔ 마지막에 감동까지 있는 작품을 읽고 싶은 분


총평

『곰탕』은 제목만 보면 따뜻한 음식 이야기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시간여행, 미스터리, 스릴러, 반전, 감동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작품입니다.
저 역시 "정말 재미있다."라는 추천을 받고 읽기 시작했는데, 기대 이상으로 만족스러운 소설이었습니다.
처음에는 SF라는 장르가 조금 낯설었지만, 읽을수록 이야기에 깊이 빠져들었고 1권에서 던져진 수많은 복선이 2권에서 하나씩 풀려가는 과정은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영화를 보는 듯한 생생한 연출, 계속 이어지는 반전, 그리고 마지막에 전해지는 감동까지 더해져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작품이 되었습니다.
다음 장이 궁금해서 책을 덮을 수 없는 소설을 찾고 있다면, 『곰탕』은 자신 있게 추천하고 싶은 작품입니다.
 

곰탕1,2

 

목차가 의미하는게 뭔지 아직도 모르겠음...